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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QT

마가복음 3:25

by 박꼬 2025. 1. 26.

말씀

 

마가복음 3:25

만일 집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 집이 설 수 없고



묵상

 

획일성이 아닌 연합

 

지반에 금이 간 집에 살 수 있을까요? 시간이 지날수록 벽은 주저앉고 천장은 휘어지거나 갈라질 것입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결국에는 모든 것이 서서히 무너질 것입니다. 마가복음 3장 24-25절에서 예수님은 분열의 영향을 생생하게 묘사하십니다.

 

“한 나라가 갈라져서 서로 싸우면 그 나라는 버틸 수 없다. 또 한 가정이 갈라져서 싸우면 그 가정은 버티지 못할 것이다.”

 

예수님은 정치적 독립체로서의 나라나 물리적인 주거공간인 집에 대해 말씀하시는 게 아닙니다. 삶의 모든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힘 있는 원칙, 즉 단합할 때 강해진다는 것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그러나 가정이나 공동체, 이웃, 직장 또는 교회 같은 사회 조직의 분열이 스며들 때 이 모든 것은 약해집니다.

 

분열은 피할 수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연합의 주체가 되는 법을 찾으며 살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그러나 연합은 획일성과 달리 모두가 동일하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성 가운데 조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음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두신 장소와 인간관계에서 연합을 추구할 수 있을까요? 허물을 덮어주고 (잠언 19장 11절) 나와 다른 관점을 가진 이를 이해하고 귀 기울이며(빌립보서 2장 3-4절) 험담은 주제를 전환하거나 (잠언 20장 19절) 경솔한 대답 앞에 사과해야 합니다 (야고보서 5장 16절) 여러분은 매일 연합을 추구하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하나님은 여러분이 어떻게 연합의 정신을 기르도록 부르고 계실까요?



돌아보기

 

인간관계에서 연합을 추구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부정적인 말보다 용기를 주는 말로 화합을 추구합니다.

 

-폐쇄적인 마음가짐보다  관심과 연민의 마음으로 갈등을 대처합니다.

 

-헌담에 가담하지 않고 대화의 주제를 전환합니다.



기도

 

하나님, 저를 연합에 영으로 채워 주십시오.

 

저는 분열시키는 자가 아니라 연합하는 자가 되고자 합니다.

 

주님의 사랑처럼 이해심과 동정심으로 말하는 혀를 주십시오.

 

옳은 것을 하려는 제 자존심을 없으시고 그 대신 조화의 마음은 채워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