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마태복음 7:1-2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묵상
은혜의 판단
마태복음 7장 1절은 언뜻 보기에 악한 행동에 대한 책임을 그냥 넘어가는 내용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잘못된 행동을 못 본 척하는 것에 대한 허락말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비유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고자 하는 것은 도덕적 무관심에 대한 지지가 아닙니다.
그리스어 ”krinete”는 비난하다로 해석되며, 이는 “잘 모르는 누군가에 대해 비판하는 의견을 갖다”
라는 뜻입니다.예수님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단을 반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요한복음 7:24).
같은 마태복음7장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판단하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7:16).
그렇다면 우리는 판단해야 하는 걸까요, 판단하지 말아야 하는 걸까요?
예수님은 다른 사람을 공정치 못하게 판단하는 것에 대해 주의를 주십니다.
우리는 옳은 판단을 하기 위해 성령에게 의지해야 합니다.
이 구절은 분별력을 버리라는 말이 아니라 동정심과 이해심을 가지고 행동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오늘날까지도 우리가 사용하는 기준을 반영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성급하게 비난하나요, 아니면
은혜를 가지고 판단하나요? 우리의 판단에는 공감이 가미되었나요?
잠시 생각해 보세요. 제대로 이해하거나 정확하게 알지 못한 채 다른 사람을 비난한 적이 있나요?
비난하는 태도 대신 동정심을 갖고 시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돌아보기
어떻게 하면 비난하는 태도에 대신 분별력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을까요?
-나의 관점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 겸손하게 행동합니다.
-유동적으로 귀 기울이고 질문하며 포용적인 태도로 다양한 관점을 받아들입니다.
-모두가 각자의 사연과 어려움이 있음을 이해하고 공감의 관점으로 다른 사람들을 대합니다.
기도
주님, 주님의 진리에 따라 은혜로
판단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해 주십시오.
동정심을 갖고 분별하게 도와주시고
모든 교류에서 주님의 사랑을 반영할
수 있게 이끌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