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빌립보서 4: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묵상
불안을 넘어선 평안
염려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점점 더 일상적인 감정이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곳곳에는 전쟁소식이 만연하고 안전과 보안에 대한 위협이 존재합니다. 문화적으로 또 개인적으로 강도 높은 대립과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우리는 우리 자신과 자녀의 미래와 안전에 대해 불안한 마음으로 궁금해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의하지 않으면 우리의 생각은 우리를 쉽게 염려로 몰아넣습니다. 자칫하면 과도한 생각과 걱정에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가기 십상입니다.
이런 우리에게 하나님은 모든 염려를 기도로 그분께 맡기라고 말씀하십니다. 염려를 기도로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은 하나님이 역사에 주권자이시며 우리를 보호하고 인도하실 능력은 주님께만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지키고 하나님께 맡길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평강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의 평강은 모든 지각에 뛰어나셔서 우리의 염려와 급변하는 세상을 초월하십니다.
하나님의 평강이 있다고 해서 염려할 때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러나 가장 염려할 때조차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의 염려를 다스릴 수 실수 있다는 확신 속에 안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우리의 생각과 상황을 맡긴다는 것은 주님께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의 변화를 일으키도록 허용하시는 것이며 주님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도록 허용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자신의 생각이나 상황을 변화시킬 능력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통제하려고 하면 할수록 염려에 소용돌이는 더 커질 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염려 속에 그대로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 우리의 염려를 맡기고 그 대신 주님께서 주시는 평강을 얻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주님의 평강이 우리에게 생각과 행동을 고칠 수 있도록 권능을 부어 주셨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염려가 될 때마다 잠시 멈추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하나님께 나아가 솔직하게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말씀드리세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의 염려를 다스리실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돌아보기
하나님의 평강이 어떻게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지킬 수 있을까요?
-화가 날 때 하나님의 평강이 나를 진정시켜 주십니다.
-슬플 때 하나님의 평강이 나를 위로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평강이 내게 기쁨과 만족감을 줍니다.
기도
하나님,
주님의 은혜로 저와 친밀한 관계를 맺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은 저를 아시며 저는 주님을 알 수 있습니다.
제게 감정과 환경을 넘어서는 평강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제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로 인해 지치지 않도록 제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으로 인해 저는 평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