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요한복음 1: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묵상
하나님의 어린양
중요한 일을 위해 아주 오래 기다려 본 적이 있나요? 아마도 여러분은 옛 친구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거나 병원 검사 결과를 애태우며 기다리거나 중요 사안에 대한 긴급한 회신을 목이 빠지게 기다리며 여러 주를 보낸 적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수백 년 동안 하나님의 백성들은 구세주가 오시기를 기다렸습니다. 세례 요한은 구세주의 오실 길을 예비하는 자로서 이 땅에서 보내심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요한에게 맡기신 사명은 사람들에게 회개를 촉구하여 주님을 맞을 준비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요한은 평생 예수님을 기다렸습니다. 주님의 백성을 구하러 오실 구세주를 손꼽아 기다리며 살았습니다. 요단강에서 사람들에게 세례를 베풀던 그에게 예수님이 나아오셨을 때 그는 기쁨에 차서 소리쳤습니다.
요한은 예수님을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부릅니다. (요한복음 1:29) 구약에서 어린양은 사람들이 속죄를 위해 바치는 희생제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희생제물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한 일시적인 방편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오심은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 사이에 새로운 언약이 도래했음을 알립니다.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희생은 영원하고도 완전합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장사와 부활은 우리가 하나님과의 회복된 관계를 누리며 죄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이것이 새 언약입니다. 세례 요한은 이 언약을 예수님이 세상 죄를 지고 가신다는 표현으로 설명합니다. (요한복음 1:29)
오늘 아침 하나님이 우리 각 사람에게 주신 놀라운 구원의 선물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예수님의 신실하심으로 우리는 새로운 삶을 살며 하나님과의 회복된 관계를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아직 알지 못하는 누군가와 이 기쁜 소식을 나눌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값없이 받을 수 있는 이 선물은 우리 모두를 위한 기쁜 소식입니다. 우리에게는 이 선물을 모두와 나눌 수 있는 특권이 주어졌습니다.
돌아보기
오늘의 말씀에서 어떤 부분이 마음에 와닿나요?
-예수님은 우리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온전한 희생제물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찬양과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
-예수님이 안 계셨다면 나는 내가 지은 죄에 짓눌리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을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독생자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주님을 알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희생으로 저의 죄를 용서받았습니다.
제가 주님의 희생을 당연시하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제 삶의 모든 영역에서 끝없이 주님께 영광 돌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