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이사야 41:13
이는 나 여호와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할 것임이니라
묵상
폭풍 가운데 고요함
예수님 생애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이야기 중 한 가지는 폭풍을 잠재운 사건입니다.
(마태복음 8장 23-27절, 마가복음 4장 35-41절, 누가복음 8장 22-25절)
집어삼킬 듯 거친 폭풍이 몰아치는 바다에서 예수님과 함께 배에 있던 제자들을 떠올려 보세요. 그들은 목숨을 위협하는 폭풍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지 않았습니다. 당황한 나머지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와중에도 예수님은 평화롭게 잠들어 계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실지 기다리는 대신 상황에 압도된 제자들은 우왕좌왕하고 말았습니다.
제자들이 무슨 일이든 해달라고 예수님께 애원하자 예수님은 폭풍을 잠재우셨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왜들 무서워하느냐?”
예수님께서 부드럽게 질책하신 이유는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폭풍에서 구해 주실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아서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도우실 것임을 믿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함께 배에 계신다는 것을 알았지만 능히 무엇을 하실 수 있는지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폭풍우를 헤쳐나가고 이겨내는 힘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공급자이자 보호자, 치료자, 지도자였습니다. 예수님은 평화와 힘이 원천이었습니다.
배 위에 제자들과 함께 계셨던 바로 그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지금 어떤 폭풍우를 겪고 있든 예수님은 가까이 계십니다. 여러분의 겪은 모든 상황 중에서도 예수님께서는 늘 여러분 곁에서 함께 견뎌내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며 장차 오실 분이십니다. 태초부터 계셨고 영혼까지 계실 것입니다. 인류의 역사에 일어난 모든 사건을 보고 계시며 예수님께 부르짖고 신뢰하는 이들을 절대 버리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 불가능한 것은 없으며 주님의 성품은 변치 않습니다. 주님은 우리편이며 결코 우리를 등지지 않으십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어떤 것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오늘 이사야 41장 13절을 우리 자신을 향한 약속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이유입니다.
“나는 주 너의 하나님이다. 내가 너의 오른손을 붙잡고 있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를 돕겠다.”
돌아보기
오늘 하나님이 어떻게 손 잡아 주시길 원하나요?
-절망적이고 망연자실하고 불안하기 때문에 그분의 위로가 필요합니다.
-고통과 불안을 야기하는 건강상의 문제 때문에 그 분이 필요합니다.
-불확실함과 상처 뿐인 가족 상황 때문에 그분이 필요합니다.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