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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QT

누가복음 6:36

by 박꼬 2024. 4. 17.

말씀

 

누가복음 6:36

너희 아버지의 자비하심 같이 너희도 자비하라



묵상

 

자비의 참모습

 

내 기분은 상하게 했거나 내게 큰 잘못을 저지른 혹은 나를 화나게 만들었던 사람과 우연히 마주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예수님 시대에 바리새인들은 누군가를 세 번 이상 용서하는 건 정도에 지나치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가르침은 관대한 용서의 기준을 세웠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너그러운 마음으로 몇 번이고 용서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사람에 따라 용서를 표현하는 방식은 다를 수 있지만 진정한 용서는 우리에게 상처 준 이들에게 자비와 긍휼을 베푸는 것입니다.

 

용서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우리를 아프게 한 사람에게 긍휼을 베푸는 것은 인간의 자연적인 욕구에 맞지 않습니다. 때로는 감당하기 어렵고, 부당하고, 불가능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받을 자격 없는 사람에게 용서와 긍휼을 베푸는 것이 자비이며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것입니다.

 

세상을 너무나도 사랑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끊임없는 잘못과 지속적인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대신해 죽으실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주님은 자격 없는 우리에게 용서와 사랑을 베푸셨습니다.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이는 이는 누구나 주님의 무한한 자유와 넘치는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먼저 우리에게 값없이 자비를 베푸셨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자비를 베풀라고 명하십니다.

 

세상은 각자 자신의 상처를 간직한 채 그 상처가 여러분을 형성하게 나두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들을 대하는 여러분의 마음자세를 바꿈으로써 여러분이 과거의 상처에서 해방되길 원하십니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지속적인 행위이며 고통스러운 순종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가 이 과정을 홀로 겪기를 바라지 않으십니다. 기꺼이 주님을 신뢰하고 가르침을 따르고자 할 때 우리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십니다.

 

예수님은 직접 해보지 않은 일을 우리에게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상처 준 사람에게 자비를 베풂으로써 하나님의 용서가 우리에게 미친 영향을 증거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누구를 용서하고 자비를 베풀어야 할까요? 하나님과 시간을 보내면서 여러분의 마음을 감찰해 달라고 간구하고 오랫동안 품어 온 상처를 주님께 내어드리세요.



돌아보기

 

어떻게 자비를 실천할 수 있을까요?

 

-대가를 바라지 않고 아낌없이 베풉니다.

 

-누군가를 용서합니다.

 

-평소 대하기 어려웠던 사람에게 친절을 베풉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가 잘못을 저지를 때나 서로 상처를 줄 때나 주님을 거스를

 

때조차도 주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시며 자비를 베풀어 주십니다.

 

그러니 제가 남들을 향한 분노와 증오를 버리고 용서와 긍휼을 베풀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오늘 제가 누구에게 자비를 베풀어야 할지 알려주시고 주님의 명령에 순종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저도 다른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