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마가복음 9: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 이 없느니라 하시니
묵상
의심이 믿음이 되는 곳
마가복음 9장에는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는 아들을 너무나도 사랑했고 아들이 귀신 들렸을 때 예수님께서 낫게 하시고 귀신을 쫓아내 주실 거라는 믿음으로 아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갔습니다.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소년의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옵소서.
소년의 아버지는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 주실 거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확신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는 아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갔지만 여전히 의심했습니다. 다른 누구도 그의 아들을 고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믿음과 의심 사이에서 갈피를 못 잡고 고민해 본 적이 있나요? 소년의 아버지도 우리처럼 그랬습니다. 인생의 시험에서 믿음에 매달리기 위해 고군분투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아버지를 부끄럽게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그 대신 믿음에 응답하셨습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 이 없느니라.
예수님은 소년의 아버지에게 선택권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권능을 믿을 것인지 의심할 것인지 말입니다.
이 이야기에서 제자들은 실패했으나, 예수님은 기도로 귀신을 쫓아 내쫓으셨습니다(마가복음 9:26-28). 그러나 예수님의 응답이 우리의 모든 소원을 이루어 주신다는 보장은 아님을 깨달아야 합니다. 믿음은 소원 성취의 자격증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분의 뜻과 방식을 이룰 하나님의 최고 권력과 능력을 깨닫게 합니다 (마가복음 1:40-42). 진실한 믿음은 항상 하나님의 주권에 속합니다.
가장 진실한 형태의 믿음은 하나님의 뜻이 우리의 이해를 뛰어넘는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돌아보기
의심이 들 때에도 어떻게 믿음 안에 살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 내 믿음을 키워 달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계획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소리 높여 전합니다.
기도
하나님,
제 믿음을 길러 주십시오.
주님의 권세와 능력을 믿습니다.
주님의 신실하신 언약과 사랑에 속하고자 합니다.
저를 인도하시고 제게 힘을 주십시오.
다른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제 믿음을 사용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