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미가 6: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묵상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
“내 삶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내 삶의 목적과 나의 소명은 무엇인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신약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위 질문에 대한 답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라 고 말씀하십니다. 구약에서는 성령의 능력을 입은 선지자 미가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습니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미가 6:8
이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이 기만과 폭력과 자랑을 일삼으면서 제사와 재물과 종교적 행위로 주님의 비위를 맞추려 했던 시기에 기록되었습니다. 선지자 호세아도 다음과 같이 기록했습니다.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 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호세아 6:6
하나님은 겉으로 드러나는 우리의 종교 활동이나 억지로 하는 순종보다 마음의 동기를 살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1. 공의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공의를 실천하는 것은 믿음과 행동이 하나 되어 상처받은 이들의 돕고 약한 이들을 보호하며 우리가 만나는 이들을 공정하게 대하고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이들을 대신해 목소리를 높이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공의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사랑하듯 다른 사람을 사랑해야 합니다.
2. 인자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자는 끝이 없습니다. 우리는 주님이 베풀어 주시는 분에 넘치는 인자를 누려왔기에 우리도 다른 사람에게 분의 넘치는 인자를 베풀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끊임없이 입으로만 죄를 뉘우치는 것이 아닌 남들에게 인자를 베풀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은혜를 모르는 사람들과 악한 사람들에게도 인자하시기에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3. 겸손히 행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배우려는 자세로 성품을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아니며 우리에게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는 우리의 창조주와 구원자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 존재하는 것은 하나님이 그것을 명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의 존재는 담대하게 받아들이세요. 그래야만 우리를 통해 놀랍게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공의를 실천하고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세 가지를 실천하며 불의와 증오와 오만으로 가득한 이 세상을 이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돌아보기
오늘의 말씀은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내게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게 자비를 베풉니다.
-어디서 어떻게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있을지 알려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내가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게 용서를 구합니다.
기도
하나님,
주님과 주님의 백성을 올바로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주님의 뜻에 따라 주님께 영광과 존귀를 돌리는 결정을 내리도록 도와주십시오.
스스로를 꼼꼼히 살피며 다른 사람들을 온전히 사랑하게 해 주십시오.
공의와 인자를 베풀어 주신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또 제가 주님의 자녀임을 드러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