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요한복음 12:8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묵상
가장 중요한 일
상상해 보세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시키시고 목숨을 건져주신 것을 기념하는 절기인 유월절까지 엿새 남았습니다.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살리자 자신들의 권력과 안위에 크나큰 위험을 느낀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죽이고자 음모를 꾸밉니다.
긴장이 고조되어 있는 이러한 상황에서 예수님은 나사로를 살리신 연유로 베풀어진 잔치에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마르다는 음식을 대접하고 죽음에서 살아난 나사로는 음식을 먹고 있으며 이들의 자매인 마리아는 값비싼 향유 한 병을 가져와서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 발을 씻었습니다.
제자 중 하나인 가룟 유다는 마리아의 행동을 일 년 치 봉급의 낭비로 여기고 그 돈을 가난한 사람에게 줬어야 했다며 매우 불쾌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머지않아 예수님을 배반하여 종교 지도자들에게 넘겨줄 유다는 사실 가난한 사람들을 신경 쓴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돈주머니를 맡고 있으면서 몰래 돈을 훔쳐 쓰곤 했기 때문에 보인 반응이었습니다. 유다의 마음속 생각과 의도를 알고 계시던 예수님은 마리아의 행동을 옹호해 주십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저를 가만두어 나의 장사할 날을 위하여 이를 두게 하라.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요한복음 12:7-8
여러분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때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놀라지 마세요. 여러분의 비판하거나 비난하거나 오해하거나 매도하더라도 충격받지 마세요. 사람들이 자신의 이기적인 동기를 거룩한 모습으로 치장하더라도 낙담하지 마세요. 그 대신 “저를 가만두어 나의 장사할 날을 위하여 이를 두게 하라” 는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하세요. 예수님이 여러분을 옹호해 주고 계십니다.
마리아는 예수님과 곧 있을 예수님의 장래를 위해 자기의 것을 아낌없이 내어드리는 아름다운 일을 했습니다. 예수님은 가난한 이들을 사랑하고 돌보는 일에 마음을 쏟으셨지만 주님을 사랑하고 경배하는 일 이 그 무슨 일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일깨워 주십니다.
오늘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 감사드리세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인해 그 어떠한 악도 우리를 정복할 수 없고 그 누구도 우리를 비난할 수 없으며 우리를 대적하는 그 어떠한 무기도 힘을 쓸 수 없습니다.
돌아보기
삶에서 예수님을 가장 높은 자리에 모시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말씀암송과 묵상을 생활화합니다.
-예수님께 나아가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 세 가지를 적어봅니다.
기도
하나님,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님을 제 삶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모시고 싶습니다.
주님의 은혜를 당연시하지 않고 주님을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저와 함께 하시고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께 제 시선을 고정하며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