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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QT

데살로니가전서 5:15

by 박꼬 2024. 11. 3.

말씀

 

데살로니가전서 5:15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오직 피차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좇으라



묵상

 

과분한 사랑

 

누군가 우리에게 상처를 주거나 우리가 사랑하는 이에게 상처를 줄 때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들은 우리를 함부로 대했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이기적으로 굴었습니다.

그들은 우리에 대한 험담을 했습니다.

그들은 우리와의 중요한 약속을 어겼습니다.

그들은 우리에 대해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비난했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무시했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상상을 할 수 없는 일을 저질렀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떠났습니다.

 

이러한 일을 저지른 사람은 벌을 받아 마땅하지 않나요? 우리가 겪은 것과 똑같은 고통을 돌려줘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자기의 잘못을 깨닫고 그 잘못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를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와 다르게 생각하십니다. 그분의 기준과 방식은 놀라울 정도로 다릅니다. 그렇기에 사도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이런 서신을 보냈습니다.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오직 피차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좇으라”

데살로니가 전서 5:15

 

바울의 말은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2:38-40) 

 

하나님의 방식이 늘 쉽지만은 않지만 항상 신뢰할 수는 있습니다.

 

용서하지 않는다면 우리 마음에 미움과 불안과 악독이 뿌리내릴 것입니다. 그러나 용서하기로 택한다면 (설사 새로운 기준을 고려해야 하더라도) 사랑과 평안과 화해가 풍성히 임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누군가를 함부로 대한 적이 있나요? 누군가에게 이기적으로 군 적이 있나요? 누군가에 대한 험담을 한 적이 있나요? 누군가와의 중요한 약속을 어긴 적이 있나요? 거짓말하거나 비난하거나 무시하거나 말도 안 되는 못된 일을 저지른 적이 있나요? 누군가를 포기하기로 마음먹고 떠난 적이 있나요?

 

우리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누군가에게 잘못을 저지르며 살아왔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며 임의로 자신의 기준을 세웠고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분노를 받아 마땅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조건 없이 사랑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으로 우리는 마땅히 치러야 할 죄의 대가에서 벗어났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매달린 채 이 땅에서 마지막 숨을 쉬며 이렇게 부르짖었습니다.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누가복음 23.3 14절.

 

예수님은 궁극의 사랑으로 우리의 죗값을 갚으셨고 우리가 선으로 악을 이길 수 있도록 자유를 주셨습니다. 그러니 오늘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하시는 것처럼 다른 사람들을 대함으로써 예수님의 희생에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돌아보기

오늘 누군가를 위해 어떤 선행을 실천할 수 있을까요?

 

-자기 의견을 표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위해 대신 나서줍니다.

 

-누군가 도움을 청해 올 때 기꺼이 받아들이고 격려해 줄 기회로 삼습니다.

 

-내게 잘못을 저지른 누군가를 용서하고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기도

 

하나님,

겸손히 회개하며 주님께 나아갈 때 주님은 제 모든 잘못을 용서해 주십니다.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제 모든 죄가 사함을 받았습니다.

 

주님의 은혜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저도 다른 사람들에게 자비와 친절을 베풀고 싶습니다.

 

제 마음에 모두 상처나 분열을 없애주시고 어떻게 다른 사람을 섬겨야 할지 가르쳐 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